Jitai Hotels in Tianjin

내가 톈진에 가면 항상 이용하는 호텔이다. 사실 이 호텔과의 인연은 2019년 8월이다. 그 때 호텔의 이름은 정품 호텔(吉泰精品酒店) 이었다. 그 때 나는 톈진에 방문해서 이 호텔에 투숙을 하였는데 공항에서 15분 거리라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 그 당시에는 비교적 새 호텔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었다. 그러던 것이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 유행으로 인해 팬데믹이 선포되고 중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해외여행을 금지하거나 국경을 넘어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. 중국에 들어오려면 자가격리를 15일 21일 동안 해야 했다. 그래서 나는 다시 톈진에 오고 싶어도 올 수 없었다.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5년이 지났다. 나는 혹시나 그 때 묵었던 이 호텔을 찾았으나 같은 이름의 호텔을 찾지 못했다. 그러나 지금 이름으로 바꾼 호텔이 2019년도의 그 호텔인 것을 알고 다시 이 호텔을 예약하게 된 것이다. 그것이 2024년 8월이다. 그리고 다시 9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. 나는 9개월 동안 한달에 1번 또는 2번씩 이 호텔을 대략 10번 정도 이용을 했다. 톈진에 관광차 오면 항시 이 호텔을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친근하다. 마치 나의 집이나 나의 별장에 와있는 착각을 한다. 자주 다니다 보니 톈진에는 5년 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택시기사가 있다. 그녀는 내가 항상 이 호텔을 이용하는 것을 알고 말을 하지 않아도 데려다 준다. 그리고 이 호텔 주변의 편의점, 차잎상점, 간단한 간식 파는 식당, 마사지샵, 그리고 멀지 않은 여러 편의 시설이 있다. 그래서 내가 항상 이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다. 호텔에서 내가 자주 이용하는 것을 알고 특정 호실을 배정해 주거나 무상으로 더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도 하고 어얼리 체크 인은 물론 래이트 체크 아웃 까지 묻거나 따지지 않고 해준다. 이러한 편안한 느낌이 이 호텔에 있다. 그래서 자주 이용하는 것이다. 5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영업을 계속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. 앞으로도 좋은 호텔과 좋은 손님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.